유강(柳江) 남안의 어봉공원(魚峰公園)내에 있으며 높이가 88m이며 산에는 청양원(淸凉園), 옥동(玉洞), 반석동(盤石洞), 순양동(純陽洞), 음풍동(陰風洞), 종사암(종斯岩), 삼자암(三姉岩) 등 7개의 동굴은 서로 통하여 있어 '영통칠규(靈通七竅)'라고 한다.
산의 동남쪽에 작은 못이 하나 있는데 이 물로 차를 담그거나 술을 빚으면 그 맛이 더욱 향기롭다고 하는데 유종원은 이 담수를 '영천(靈泉)' 이라고 하였다.
못의 동남쪽에서 어봉산(魚峰山)을 보면 산봉우리는 마치 한마리의 잉어가 못에서 뛰어나온 것처럼 못과 산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경치가 장관을 이루는데 이것이 바로 유주팔경중의 하나인 '남담어약(南潭魚躍)'이다.
공원을 들어서 몇개의 문을 지나고 돌계단을 올라가면 중턱에서부터 산정상까지 급경사의 계단이 계속 이어진다.
청량원이라는 동굴에는 옛부터 전해오는 전설 -노래를 잘하는 젊은 여성이 노래를 통해 당시의 권력에 대항하여 사람들로부터 널리 추앙을 받고 있었는데 힘이 다하여 어봉산에서 투신했다고 한다.
이 전설은 광서 지방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며 오페라 등으로도 만들어지기도 했다.- 속의 인물이 이야기하는 모습이 있고 테이프에 녹음된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산정상에 오르면 U자를 그리며 흐르는 유강을 비롯하여 시가지가 한눈에 보인다.